처음이라도 안심! 가마쿠라 추천 관광 스폿 하루 모델 코스

도쿄에서 전철로 약 1시간, 부담 없이 떠날 수 있는 가마쿠라는 역사·자연·미식이 삼위일체로 어우러진 관광지입니다.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어디를 어떻게 둘러봐야 할지 고민될 수 있습니다. 이 기사에서는 가마쿠라의 매력을 가득 담은 하루 모델 코스를 소개합니다. 명소는 물론, 길거리 음식과 체험 활동, 혼잡 피하는 팁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 가마쿠라 여행이 더욱 즐거워질 것입니다.

가마쿠라는 어떤 곳?

옛날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막부를 세운 역사 도시 가마쿠라는, 800년이 넘는 전통을 자랑하는 고도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사찰과 신사가 곳곳에 위치하고 일본의 전통 문화가 짙게 남아 있으며, 유이가하마나 시치리가하마 같은 해변도 있어 자연과 조화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래된 민가를 활용한 카페, 감성적인 잡화점, SNS에서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 풍부해 역사에 관심 있는 분뿐 아니라 미식이나 패션을 즐기고 싶은 분에게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도쿄에서 가마쿠라까지의 접근성

JR 요코스카선을 이용하면 도쿄역에서 환승 없이 약 1시간 만에 도착할 수 있으며, 쇼난 신주쿠 라인을 이용하면 신주쿠·이케부쿠로 방면에서도 직행이 가능합니다. 에노덴이나 쇼난 모노레일 같은 지역 철도도 운행 중이며, 이동 중에도 여행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면 당일치기로도 충분히 관광을 즐길 수 있어요. 주말은 붐비는 경우가 많으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가마쿠라 관광의 매력과 특징

가마쿠라의 가장 큰 매력은 다양한 얼굴을 가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역사 유적을 둘러보는 깊이 있는 여행도 좋고, 자연에 둘러싸인 절경을 즐기는 것도 좋으며, 가볍게 먹거리와 기모노 체험까지 모두 가능해 ‘좋은 것만 모은’ 관광지입니다.
계절별로도 볼거리가 많아, 봄에는 벚꽃, 여름에는 해수욕,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조용한 사찰 순례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마쿠라 하루 모델 코스

이동 수단과 동선을 잘 계획하면 하루 동안 효율적으로 가마쿠라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역사, 자연, 먹거리, 절경까지 모두 담은 추천 코스를 소개합니다.

가마쿠라역 출발! 하루 관광 루트 개요

관광의 시작은 ‘가마쿠라역’에서 출발! 먼저 도보로 갈 수 있는 츠루오카 하치만구에서 역사 깊은 신사의 분위기를 만끽하고, 고마치 거리에서 점심과 길거리 음식을 즐깁니다.
이후 에노덴을 타고 하세 방면으로 이동하여 하세데라와 가마쿠라 대불을 견학한 후, 다시 에노덴을 타고 해안 절경이 아름다운 가마쿠라고등학교앞역이나 시치리가하마로 이동해 사진 촬영과 일몰을 즐기세요.

츠루오카 하치만구 – 역사와 신성한 분위기

미나모토노 요리토모가 창건한 상징적인 신사로, 벚꽃과 은행나무가 늘어선 참배길은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특히 봄의 벚꽃과 가을의 단풍은 포토 스팟으로도 인기입니다. 아침 일찍 방문하면 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참배할 수 있어요.

고마치 거리 – 먹거리와 기념품

츠루오카 하치만구 바로 옆에 위치한 ‘고마치 거리’는 약 350m 길이에 250개 이상의 점포가 줄지어 있는 먹거리와 쇼핑 명소입니다.
화과자, 시라스덮밥, 가마쿠라 고로케, 말차 디저트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즐비하고, 수공예 악세서리와 일본 잡화점도 많아 기념품을 사기에 딱 좋습니다.

하세데라 – 사계절 꽃이 피는 절

에노덴 하세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하세데라는 ‘꽃의 절’로도 불리며, 특히 수국 시즌에는 아름다운 정원과 함께 환상적인 풍경을 자랑합니다.
관음당에서 바라보는 사가미만의 경치는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가마쿠라 대불 – 오감으로 체험하는 역사

하세데라에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고토쿠인에는 높이 11.3m, 무게 121톤의 가마쿠라 대불이 안치되어 있으며, 일본 3대 대불 중 하나입니다. 내부 관람도 가능하며, 그 위엄 있는 자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자연스럽게 마음이 차분해지게 합니다.

에노덴 타고 인생샷 명소 투어

에노덴은 가마쿠라~후지사와를 잇는 지역 열차로, 민가 옆을 지나가거나 바다가 보이는 구간도 있어 이동 그 자체가 관광입니다. 복고풍 차량도 매력적이며, 중간에 내려 바다 근처 카페에서 여유롭게 보내는 것도 추천입니다.

가마쿠라고등학교앞역 – 슬램덩크 성지 순례

애니메이션 ‘슬램덩크’ 오프닝에 등장한 건널목이 있는 이 역은 팬들이 많이 찾는 성지입니다. 전철과 바다의 대비가 아름다워 SNS에서도 인기입니다. 맑은 날에는 후지산도 보입니다.

시치리가하마 – 가마쿠라 특유의 풍경

넓은 해안선과 탁 트인 풍경이 매력적인 시치리가하마에서는 서핑하는 사람들과 산책하는 지역 주민들의 모습도 그려집니다.
해변 앞에는 ‘Pacific DRIVE-IN’이나 ‘bills 시치리가하마’ 같은 카페가 있어 절경을 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가마쿠라에서의 체험 활동

가마쿠라의 매력은 명소 순례뿐만 아니라, 추억을 더 깊게 만들어주는 체험 활동에도 있습니다. 비일상을 느끼고 싶은 분, 더욱 깊게 가마쿠라에 빠져들고 싶은 분을 위한 체험을 소개합니다.

기모노 렌탈로 일본풍 거리 산책

기모노 차림으로 고도의 거리를 걷는 것은 가마쿠라다운 즐거움입니다. 가마쿠라역 주변이나 고마치 거리, 하세 지역에는 관광객 대상의 기모노 대여점이 많이 있어 간편하게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여성용뿐만 아니라 남성용, 커플용, 아동용까지 다양하게 갖춰져 있고, 헤어세트 포함 플랜도 많습니다.
기모노 차림으로 사찰이나 카페를 둘러보면 마치 타임슬립한 기분이 들고, 사진도 SNS에 올리면 반응이 뜨거울 거예요. 여자들끼리의 여행이나 데이트, 혼자 여행에도 잘 어울리는 체험입니다.

인력거와 사경 체험 등 가마쿠라다운 즐거움

또 하나 추천하는 체험은 ‘인력거’입니다. 가마쿠라를 잘 아는 인력거꾼이 가이드를 겸해 시내를 안내해줍니다.
쓰루오카 하치만구에서 하세 지역까지 다양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도보로는 지나치기 쉬운 명소나 포토 스팟도 소개해줍니다.
조용한 시간을 원하는 분에게는 사찰에서의 ‘사경 체험’도 추천입니다. 붓을 들고 마음을 가라앉히는 그 시간은 번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자신과 마주하는 특별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가마쿠라 관광 꿀팁

즐거운 여행을 보다 쾌적하게 보내기 위해, 가마쿠라를 더 알차게 즐길 수 있는 팁을 몇 가지 소개합니다.

혼잡 피하기 좋은 시간대와 시즌

가마쿠라는 연중 내내 인기 관광지이지만, 특히 붐비는 시기는 주말과 봄(벚꽃), 가을(단풍) 시즌입니다.
비교적 한산한 시간대는 평일 오전(9시~11시)이니 이 시간대를 활용하면 여유로운 관람이 가능합니다.
또한 여름철은 해변 지역이 특히 붐비므로, 한적한 관광지를 원한다면 기타가마쿠라 방면의 사찰이나 하이킹 코스를 추천합니다.

비 오는 날에도 즐길 수 있는 실내 스폿

날씨가 좋지 않아도 가마쿠라에는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가마쿠라 문학관’에서는 문학 자료와 정원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가마쿠라 금속공예 공방’에서는 커플링 만들기 같은 체험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 오는 날에는 카페 순례나 우산을 들고 조용히 걷는 사찰 풍경도 가마쿠라만의 운치를 느낄 수 있습니다.

매력이 가득한 가마쿠라 하루 여행

역사, 자연, 미식, 체험이 모두 갖춰진 가마쿠라는 당일치기에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소개한 모델 코스를 참고하여 처음이라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을 시작해 보세요.

나만의 ‘가마쿠라 즐겨찾기’를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