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도쿄 단풍 명소 10선! 절정 시기와 11월 기온도 소개

도쿄의 가을은 도시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며, 특히 11월은 단풍을 즐기기에 절호의 시즌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2025년 단풍 예보와 기온 정보에 더해,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단풍 명소 10곳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관광이나 여행 계획에 꼭 참고해 보세요.

목차

도쿄에서 단풍을 즐기기 좋은 시기는 언제 부터?

도쿄의 가을은 도시 전체가 붉고 노랗게 물들며, 특히 11월은 단풍을 즐기기에 절호의 시즌입니다. 본 기사에서는 2025년 단풍 예보와 기온 정보에 더해, 도쿄에서 꼭 가봐야 할 추천 단풍 명소 10곳을 자세히 소개합니다. 관광이나 여행 계획에 꼭 참고해 보세요.

도쿄 단풍은 언제부터 언제까지 볼 수 있나요?

도쿄에서는 10월 하순부터 서서히 물들기 시작해, 11월 중순에 절정을 맞는 스폿이 많습니다. 단풍(모미지, 카에데)은 11월 하순이 절정인 반면, 은행나무 가로수는 다소 빨리 색이 변합니다.

도심의 정원이나 공원에서는 12월 초순까지도 선명한 단풍을 감상할 수 있으니, 여행 일정에 맞춰 방문해 보세요!

2025년 단풍 예보와 추천 시기

일본 기상청의 장기 예보에 따르면, 2025년 가을은 예년과 비슷한 기온이 예상됩니다. 따라서 예년과 마찬가지로 11월 중순~12월 초순이 단풍 절정기로 전망됩니다.

특히 연휴나 공휴일 전후는 혼잡하기 쉬우므로, 평일 오전이나 이른 아침 방문을 추천합니다.

기온과 날씨로 보는 단풍 타이밍의 요령

단풍은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클수록 선명하게 물듭니다. 

도쿄 11월의 평균 기온은 15℃ 전후이며, 아침·저녁에는 10℃ 이하로 내려가기도 합니다. 재킷, 머플러, 핫팩 등 방한 대비가 필수입니다.

또한 날씨 예보를 확인하고 맑은 날을 노리면, 단풍의 색이 더욱 빛나고 아름답게 보입니다.

도쿄 단풍 추천 명소 10선

도쿄에는 단풍 명소가 많지만, 그중에서도 접근성이 좋고 관광에도 제격인 명소 10곳을 엄선했습니다. 정원, 공원, 산, 신사(神社) 등 다양한 장소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1. 신주쿠교엔(新宿御苑)|대한 정원에서 정통의 단풍을 체험하다

신주쿠역(新宿駅)에서 도보 거리 내에 있는 신주쿠교엔(新宿御苑)은 도쿄를 대표하는 단풍 명소입니다. 약 580,000㎡(58헥타르)의 광대한 부지에는 1만 그루 이상의 나무가 심어져 있으며, 일본 정원(日本庭園)·프랑스식 정형 정원·영국식 풍경 정원 등 다채로운 경관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을에는 단풍나무가 붉게 물들고, 은행나무 가로수가 황금빛으로 빛나, 그야말로 왕도적인 단풍 스폿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원 안에는 잔디밭도 넓게 펼쳐져 있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제격입니다. 

관광은 물론, 도심의 번잡함을 잊고 마음을 치유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

🏞 신주쿠교엔(新宿御苑)

  • 주소:도쿄도 신주쿠구 나이토초 11
  • 접근:JR・도쿄메트로 신주구역(新宿駅) 도보 10분
  • 개원 시간:9:00〜16:00(페원16:30)
  • 입장료:일반 500엔

2. 우에노온시공원(上野恩賜公園)|예술과 단풍의 융합

박물관과 미술관이 늘어서 있는 우에노온시공원은, 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단풍 명소입니다. 신오바즈 연못(不忍池)과 분수 광장(噴水広場) 주변에서는 카에데와 은행나무가 선명하게 물들어 가을 산책에 안성맞춤입니다.

단풍을 즐긴 후에는 도쿄국립박물관(東京国立博物館)이나 우에노동물원(上野動物園)에 들를 수도 있어,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입니다. 도시 관광과 단풍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우에노온시공원(上野恩賜公園)

  • 주소:도쿄도 다이토구 우에노 공원
  • 접근:JR 우에노역(上野駅) 도보 2분
  • 개원 시간:상시 개방
  • 입장료:무료(일부 시설 유료)

3. 메이지진구가이엔(明治神宮外苑)|황금으로 물든 은행나무 터널

진구가이엔의 약 300미터 이어지는 은행나무 가로수길은 도쿄를 대표하는 가을 풍경입니다. 아오야마도리에서 이어지는 수많은 은행나무가 황금빛으로 빛나며, 터널 같은 길을 걷다 보면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느낌을 줍니다.

11월에는 「진구가이엔 은행나무 축제」도 개최되어 포장마차와 이벤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적이고 화려한 단풍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제격입니다.

🏞 메이지진구가이엔(明治神宮外苑) |긴난 나미키(銀杏並木)

  • 주소:도쿄도 신주쿠구 카스미가오카초 1-1
  • 접근:JR 시나노마치역(信濃町駅) 도보 5 분/도쿄메트로 아오야마잇초메역(青山一丁目駅) 도보 5분
  • 개원 시간:상시 개방
  • 입장료:무료

4. 히비야 공원(日比谷公園)|도심의 오아시스에서 즐기는 단풍

치요다구에 위치한 히비야공원(日比谷公園)은, 일본 최초의 근대적 서양식 공원으로 알려져 있으며 도심 속에서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스폿입니다. 

정원 내에는 은행나무, 단풍나무, 느티나무 등 다양한 나무들이 심어져 가을에는 노랗고 붉게 물듭니다.

주변에는 제국호텔(帝国ホテル)과 유락초(有楽町) 상업시설도 있어, 단풍놀이 후에 식사나 쇼핑을 즐길 수 있는 것도 포인트입니다. 접근성이 좋아 관광이나 퇴근길에도 들를 수 있는, 편리하고 매력적인 단풍 명소입니다.

🏞 히비야 공원(日比谷公園)

  • 주소:도쿄도 치요다구 히비야공원 1-6
  • 접근:도쿄메트로 히비야역(日比谷駅) 도보 1분 / JR 유락초역(有楽町駅) 도보 8분
  • 개원 시가:상시 개방
  • 입장료:무료

5. 리쿠기엔|야간 라이트업과 일본 정원의 운치

에도 시대(江戸時代)에 조성된 리쿠기엔(六義園)은, 회유식 정원의 단풍이 아름다운 명소입니다. 

예년 11월 하순부터 12월 초순에는 야간 라이트업이 진행되어, 연못에 비친 단풍과 다리 풍경이 환상적으로 떠오릅니다.

낮에는 고요한 정원에서 단풍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고, 밤에는 일본 정원의 운치가 물씬 풍기는 광경이 펼쳐집니다. 도심에서 환상적인 가을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리쿠기엔(六義園)

  • 주소:도쿄도 분쿄구 혼코마고메 6-16-3
  • 접근:JR코마고메역(駒込駅) 도보 7분/도에이 미타선(都営三田線) 센고쿠역(千石駅) 도보 10분
  • 개원 시간:9:00〜17:00(라이트업 기간은 연장 있음)
  • 입장료:일반 300엔

6. 도쿄대학 혼고 캠퍼스|역사적 건축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

아카몬(赤門)이나 야스다 강당(安田講堂) 등 역사적인 건축물과 단풍이 어우러진 풍경은 도쿄대학 만의 매력입니다. 

가을에는 은행나무 가로수가 황금빛으로 빛나며, 학생과 관광객으로 활기가 넘칩니다.

학술적인 분위기 속에서 단풍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사진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

🏞 도쿄대학 혼고 캠퍼스(東京大学本郷キャンパス)

  • 주소:도쿄도 분쿄구 혼고 7-3-1
  • 접근:도쿄메트로 혼고산초메역(本郷三丁目駅) 도보 8분
  • 개원 시간:상시 개방(시설에 따라 다름)
  • 입장료:무료

7. 오타구로 공원(大田黒公園)|역사적 건축과 단풍의 조화

스기나미구(杉並区) 오기쿠보(荻窪)에 위치한 오타쿠로공원(大田黒公園)은 차분한 분위기의 일본 정원으로, 단풍 시즌에는 특히 많은 사람들이 찾습니다. 

정원 안 은행나무 가로수가 황금빛으로 물들고, 그 뒤로 펼쳐진 풍와 단풍나무가 붉게 물드는 광경은 압도적입니다.

또한 예년 11월 하순부터 12월 초순에는 라이트업도 진행되어, 밤의 정원을 물들이는 환상적인 단풍이 방문객들을 매료시킵니다. 도심에서 접근성도 좋아, 조용히 단풍을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는 스폿입니다.

🏞 오타구로공원(大田黒公園)

  • 주소:도쿄도 스기나미구 오기쿠보 3-33-12
  • 접근:JR오기쿠보역(荻窪駅) 도보 10분
  • 개원 시간:9:00〜17:00(ライトアップ期間は延長あり)
  • 입장료:무료

8. 쇼와기념공원(昭和記念公園)|가족과 함께 단풍 시즌에 피크닉을 즐기다

다치카와시(立川市)에 있는 쇼와기념공원(昭和記念公園)은, 광대한 부지에 은행나무와 단풍나무가 선명하게 물드는 인기 스폿입니다. 특히 카날의 은행나무 가로수는 압권으로, 노란 융단 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사이클링 로드와 잔디밭도 있어 아이 동반이나 그룹 피크닉에 추천합니다. 가을 휴일을 여유롭게 보내기에 안성맞춤인 장소입니다.

🏞 쇼와기념공원(昭和記念公園)

  • 주소:東京都立川市緑町3173
  • 접근:JR다치카와역(立川駅) 도보 15분
  • 개원 시간:9:30〜17:00
  • 입장료:일반 450엔

9. 다카오산(高尾山)|자연과 하이킹을 동시에 즐기다

도심에서 전철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다카오산은, 가볍게 등산과 단풍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폿입니다. 

11월 중순~하순에는 등산로와 정상에서의 전망이 붉고 노랗게 물들며, 후지산과 단풍의 협연이 보이는 날도 있습니다.

케이블카와 리프트를 이용하면 초보자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단풍을 만끽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 다카오산(高尾山)

  • 주소:도쿄도 하치오지시 다카오마치
  • 접근:게이오선 다카오산구치역(高尾山口駅) 도보 바로
  • 개원 시간:상시 개방(케이블카 운행 시간9:00〜16:30)
  • 입장료:입산 무료(케이븡카 왕복 1,000엔)

10. 하토노스 계곡(鳩ノ巣渓谷)|청류와 절벽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단풍 풍경

오쿠타마(奥多摩)에 위치한 하토노스 계곡은, 거대한 바위와 절벽, 맑은 시냇물이 어우러진 다이내믹한 경관이 매력인 단풍 스폿입니다. 

가을이 되면 계곡을 따라 풍 와 단풍나무가 붉고 노랗게 물들고, 에메랄드빛 다마강과의 대비가 일품입니다.

하토노스 소교와 산책로에서의 전망은 특히 인기가 있으며, 계류 소리를 들으며 단풍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하이킹 초보자도 걷기 쉬운 코스가 정비되어 있어, 오쿠타마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숨은 명소입니다.

🏞 하토노스 계곡(鳩ノ巣渓谷)

  • 주소:도쿄도 니시타마군 오쿠타마마치 타나자와
  • 접근:JR 오메선 「하토노스역」 도보 5분
  • 개원 식간:상시 개방
  • 입장료:무료

도쿄에서 단풍 시즌을 더 즐기는 방법

단풍놀이(紅葉狩り)는 단순히 경치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야경이나 사진 촬영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습니다. 더 깊게 즐길 수 있도록 몇 가지 힌트를 소개합니다.

밤 라이트업으로 환상적인 풍경 만끽자

리쿠기엔(六義園)이나 신주쿠교엔(新宿御苑) 등에서는 단풍 시즌 한정으로 야간 라이트업이 진행됩니다. 

낮과는 다른 환상적인 단풍을 맛볼 수 있어, 데이트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사진이 잘 나오는 단풍 명소와 촬영 팁

단풍 사진을 찍을 때는 역광을 활용해 잎이 비치는 아름다움을 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또한 수면에 비친 단풍이나 건축물과의 콜라보를 의식하면 더욱 인상적인 사진이 됩니다.

인기 스폿은 주말이나 공휴일에 혼잡하므로, 평일 오전이 노려볼 만합니다. 또한 개원 직후나 폐원 직전은 비교적 사람이 적어, 차분히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 여행자를 위한 도쿄 단풍 관광 포인트

한국에서 도쿄를 방문하는 여행자를 위해, 안심하고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정보를 모았습니다

일본어를 못해도 안심할 수 있는 스폿

신주쿠교엔(新宿御苑)이나 쇼와기념공원(昭和記念公園) 등은 영어와 중국어 안내가 잘 갖춰져 있어 일본어가 서툴러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광안내소에서는 해외 방문객을 위한 안내 책자도 배포되고 있습니다.

교통편과 효율적인 하루 코스 짜는 법

도쿄메트로나 JR을 활용하면 효율적으로 단풍 명소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오전에는 우에노온시공원(上野恩賜公園), 오후에는 리쿠기엔(六義園), 저녁에는 라이트업 감상과 같은 하루 일정을 세우면 원활합니다.

도쿄 단풍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 도쿄에서 단풍놀이를 할 때 복장은 어떻게 하면 되나요?

 A. 11월 도쿄는 낮 기온이 15℃ 전후, 아침·저녁에는 10℃를 밑돌기도 합니다. 가벼운 패딩이나 코트에 더해, 숄이나 머플러가 있으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 걷는 일이 많으므로, 편한 운동화나 부츠를 추천합니다.

Q.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단풍 스폿은 있나요?

A. 쇼와기념공원과 우에노온시공원은 넓은 잔디밭과 놀이시설이 있어 아이 동반에 적합합니다. 유모차 이동이 편리한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어 어린아이도 안심하고 즐길 수 있습니다.

Q. 단풍 시즌의 혼잡을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평일 오전이나 폐원 직전 저녁 시간이 추천됩니다. 특히 라이트업 이벤트는 인기가 집중되므로, 시작 직후가 아닌 조금 시간을 두고 방문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Q. 도쿄에서 단풍을 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나요?

A. 메이지진구가이엔 주변에는 테라스석이 있는 카페와 레스토랑이 많아, 황금빛 은행나무 가로수를 바라보며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리쿠기엔 주변에는 화과자점이나 일본 요릿집도 있어, 단풍 산책과 함께 미각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Q. 외국인 여행자도 언어 걱정 없이 편하게 갈 수 있는 단풍 명소는 어디예요?

A. 신주쿠교엔(新宿御苑)과 쇼와기념공원(昭和記念公園)은 영어와 중국어 팸플릿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관광안내소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있어, 처음 방문하는 분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단풍 여행을 즐겨보자

2025년 도쿄의 단풍은 예년과 같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순에 걸쳐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신주쿠교엔(新宿御苑)과 리쿠기엔(六義園) 같은 명소부터, 오쿠타마(奥多摩)의 대자연까지 다양한 단풍 체험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자는 기온과 혼잡을 고려하면서 라이트업이나 식사와 조합하면, 더욱 알찬 도쿄 단풍 여행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