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판] 일본 정월 연휴 및 여행 가이드|연휴는 며칠? 어떤 풍습이 있을까? 정월 신사 참배부터 관광 명소까지 완벽 정리!

매년 연말이 되면 많은 한국 관광객들이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일본을 찾습니다. 그런데 일본의 설날 행사와 한국의 음력 설은 상당히 다르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글에서는 2025년과 2026년 일본의 정월 연휴 일정과 함께, 연휴 기간, 일본의 새해 전통, 그리고 섣달그믐날 꼭 가봐야 할 신사와 명소들을 정리해, 일본에서 보다 알차고 만족스러운 새해 여행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드립니다!

일본의 설날은 언제인가요? 양력과 음력의 차이점은?


일본의 설날은 음력이 아닌 양력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한국에서 지내는 음력설과는 다릅니다. 일본인들은 1월 1일을 새해의 첫날로 여기며, 이를 ‘오쇼가쓰(お正月)’ 또는 정월이라고 부릅니다.

연도연말연시 시작일설날 종료일휴일 수
20252024년 12월 28일 (토)2025년 1월 5일 (일)약 9일 (기업에 따라 조정)
20262025년 12월 27일 (토)2026년 1월 4일 (일)약 9일 (기업에 따라 조정)

일본의 연말연시 연휴는 정부가 일괄 지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 회사나 조직이 자율적으로 정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대부분의 회사는 12월 29일부터 1월 3일까지를 공휴일로 정하며, 주말과 연계해 일주일 이상의 연휴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본인은 어떻게 새해를 보낼까? 전통 풍습과 음식 한눈에 보기

도시코시 소바|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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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코시 소바’는 일본의 섣달그믐날(오오미소카)에 빠질 수 없는 가장 중요한 풍습 중 하나입니다. 메밀국수는 가늘고 길어서 장수를 상징하며, 쉽게 끊어지는 특성 덕분에 한 해의 액운을 끊고 나쁜 기운을 정리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이 풍습은 에도 시대에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일본 전역에 널리 퍼져 있으며, 홋카이도의 청어 소바, 나가노의 산나물 소바처럼 지역마다 독특한 먹는 방식도 존재합니다.

오소지|연말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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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대청소’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중요한 준비 중 하나입니다. 일본인들은 새해를 맞이하기 전 집이나 직장을 깨끗이 청소하면 나쁜 기운을 없애고 ‘도시가미(年神, 새해의 신)’가 찾아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습니다. 이 풍습은 원래 12월 13일의 ‘스스하라이(煤払い, 그을음 털기)’에서 유래했으며, 현대에는 대부분 12월 하순에 대청소를 실시합니다.

청소 범위는 창문, 주방의 기름때, 바닥, 현관, 욕실 등으로, 내면과 외면 모두 새롭게 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많은 기업들도 연말이 되면 대청소 행사를 진행하는데, 이는 조직의 정리정돈된 마음가짐을 나타내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일본을 단기간 방문한 여행자들에게도 가게나 호텔에서 대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는 것은 일본 문화의 깊이를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죠야노카네|제야의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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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야의 종소리」는 일본의 사찰에서 12월 31일 밤에 열리는 중요한 의식으로, 종을 108번 울려 인간의 108가지 번뇌를 없앤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절에서는 밤 11시쯤부터 종을 울리기 시작해, 마지막 한 번은 자정에 울려 새해의 첫 순간과 맞춰집니다.

이 풍습은 불교에서 유래되었으며, 현대에는 많은 일본인들이 연말에 반드시 참여하는 행사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일부 사찰에서는 일반인도 직접 종을 칠 수 있도록 개방하며, 일부는 참배하거나 종소리를 듣는 것만 가능합니다. 관광객이라면 조조지, 아사쿠사절 등 유명한 사찰에서 제야의 신성한 분위기를 체험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오세치 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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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치요리(御節料理)」는 일본 가정에서 1월 1일 아침에 먹는 전통적인 새해 음식으로, 길조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리들로 구성되어 정갈한 칠기 도시락 상자(중쥬)에 담아 냅니다. 대표적인 재료로는 건강을 상징하는 검은콩(쿠로마메), 자손 번영을 의미하는 청어알(카즈노코), 황금과 부를 상징하는 밤 단자(쿠리킨톤) 등이 있으며, 각각의 음식에 고유한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현대의 일본인들은 대부분 완제품 오세치를 구입해 먹는 경우가 많으며, 편의점부터 백화점, 온라인 쇼핑몰까지 다양한 경로로 예약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레스토랑에서 서양식이나 중식 스타일을 가미한 창작 오세치도 많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여행자라면 호텔에서 제공하는 오세치 요리 코스를 즐기거나, 소형 도시락 형태로 판매되는 오세치를 구입해 보는 것도 일본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방법입니다.

하츠모데|첫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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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츠모우데(初詣)’는 새해 기간 중 처음으로 신사나 절을 찾아 참배하는 일본의 전통입니다. 보통 1월 1일부터 3일 사이에 이루어지며, 한 해의 건강, 학업 성취, 가정의 화목 등을 기원합니다. 도쿄의 메이지신궁, 오사카의 스미요시타이샤, 시마네현의 이즈모타이샤와 같은 인기 신사는 매년 수백만 명의 참배객이 찾습니다.

하츠모우데 절차는 손 씻기, 참배, 동전 투입, 절하기, 손뼉 치기, 오미쿠지(운세 뽑기) 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혼잡을 피하려면 오전이나 1월 4일 이후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참배 예절이 익숙하지 않더라도, 현장에 안내 표지판이 있거나 현지인의 행동을 따라 하면 무리 없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연하장|새해 인사 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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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연하장(年賀状)’을 보내는 것이 설 연휴 기간 중 가장 중요한 전통 중 하나입니다. 이 신년 엽서는 보통 새해 인사말, 십이지 동물 그림, 가족 사진 또는 회사의 인사 메시지 등이 담겨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1월 1일에 도착하도록 보내는 것이 예의이기 때문에, 일본 우체국에서는 ‘연하 전용 우편함’이 따로 설치됩니다.

디지털 시대인 지금도 이 전통을 지키는 사람들이 많으며, 특히 비즈니스 관계나 어르신들 사이에서 더욱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여행객들도 문구점이나 우체국에서 연하 엽서를 구입해, 직접 새해 인사를 써서 한국 등 해외로 보내는 것이 의미 있는 문화 체험이 될 수 있습니다.

가도마쓰 & 시메나와|전통 장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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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도마츠(門松)’와 ‘시메나와(注連繩)’는 일본의 정월 기간에 자주 볼 수 있는 전통 장식으로, 행운과 풍요를 상징하는 ‘도시가미(歳神, 새해 신)’을 맞이하기 위한 장식입니다. 카도마츠는 대나무와 소나무 가지 등으로 만들어지며, 집의 양쪽 입구에 놓아 장수와 길조를 상징합니다. 일본에서 소나무는 시들지 않는 생명력을, 대나무는 끊임없이 성장하는 번영을 의미합니다.

카도마츠의 기원은 헤이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중국에서 전래된 풍습이 일본에서 독자적으로 발전해 지금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12월 26일부터 28일 사이에 장식을 마치며, ‘고통’을 연상시키는 29일과 신에게 무례하다고 여겨지는 31일(‘하루 장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시메나와는 출입문 상단이나 현관에 걸어두며, 악귀를 쫓고 공간을 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1월 7일(또는 지역에 따라 ‘마쓰노우치’ 종료일)에 이르면, 카도마츠와 시메나와는 철거되어 신사로 보내져 ‘돈도야키(焼納)’ 의식에서 소각됩니다. 자연 소재로 만든 이러한 장식들은 천지와 신에 대한 경의의 표현이자, 일본 정월의 의식미(儀式感)를 잘 보여주는 전통문화입니다.

오토시다마|세뱃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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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는 설날에 아이들에게 ‘용돈’을 주는 풍습이 있으며, 이를 일본어로 ‘오토시다마(お年玉)’라고 부릅니다. 이 전통은 본래 새해 신(年神)이 아이들에게 신성한 제물(御幣)을 내린다는 고대 신앙에서 유래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현금을 작은 봉투에 넣어 아이들에게 주는 형태로 변화했습니다. 이는 아이의 성장을 기원하고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보통 금액은 아이의 나이에 따라 다르지만, 어디까지나 ‘마음’이 중요한 것이므로 꼭 큰 금액일 필요는 없습니다. 가족 간에 주고받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 회사에서는 젊은 직원에게 상징적으로 새해 세뱃돈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가가미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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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가미모치(鏡餅)는 일본의 정월 기간에 중요한 장식 중 하나입니다. 두 겹의 둥근 떡을 쌓아 올린 형태로, 완전함과 음양의 조화를 상징하며, 맨 위에는 귤(일본어로 ‘다이다이(橙)’)이 올려져 있습니다. ‘다이다이’는 ‘대를 잇는다(代々)’는 뜻과 발음이 같아 자손 번영을 기원하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전통적으로는 12월 28일 전후에 신단에 올려 신에게 바칩니다.

1월 11일은 ‘카가미비라키(鏡開き)’의 날로, 나무망치로 카가미모치를 부숴 조니(떡국)나 단팥죽 등에 넣어 먹으며, 복과 평안을 여는 의미가 있습니다. 많은 가정, 회사, 학교 등에서도 카가미모치와 카가미비라키 의식을 통해 새해의 행운을 기원합니다. 관광객들도 슈퍼마켓 등에서 미니 카가미모치를 구입해 기념품으로 가져가면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일본 설날 여행 시 유의할 점

일본은 새해 기간에 대형 불꽃놀이 행사 같은 것은 없지만, 많은 신사와 절에서 신년 참배 행사(하츠모우데, 初詣)가 열립니다. 메이지신궁, 아사쿠사절, 스미요시타이샤 등 인기 있는 장소는 참배객들로 붐빕니다.

또한, 많은 상점과 음식점이 1월 1일에 휴업하며, 일부는 1월 3일까지 쉬는 경우도 있으니 여행 시 참고가 필요합니다.

  • 1월 1일에는 대부분의 상점과 식당이 휴업합니다
  • 호텔, 신칸센은 조기 예약 필수
  • 인기 관광지는 인파 많음 → 조조 방문 추천
  • 지하철 패스 등 교통 패스 활용
  • 영업 정보 미리 확인

일본 설 연휴 추천 명소 7곳

도쿄 메이지진궁 – 가장 인기 있는 첫 참배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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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라주쿠에 위치한 ‘메이지진궁(明治神宮)’은 일본 새해 기간에 매우 인기 있는 하츠모우데(새해 첫 참배) 명소 중 하나입니다. 이 신궁은 메이지 천황과 쇼켄 황후를 모시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한 해의 평안과 순조로움을 기원하러 찾습니다.

메이지진궁은 넓은 부지와 울창한 숲에 둘러싸여 있어, 참배객이 많아도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라주쿠역이나 메이지진궁마에역에서 도보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교통도 편리합니다. 참배 후에는 오모테산도, 신주쿠, 시부야 등 주변 지역을 함께 둘러보며, 새해 한정 쇼핑과 먹거리를 즐기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됩니다.

※‘메이지신궁 공식 홈페이지’ 참고

아사쿠사 센소지 – 불교 의식과 전통 시장을 동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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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소지(浅草寺)’는 도쿄에서 가장 오래되고 유명한 불교 사찰 중 하나로, 628년에 건립되었습니다(※1 센소지 공식 홈페이지 참고). 상징적인 랜드마크인 ‘카미나리몬(雷門)’과 커다란 붉은 초롱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연말연시에는 하츠모우데(새해 첫 참배)를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2월 31일 밤에는 ‘제야의 종소리(除夜の鐘)’를 들으며 전통 불교 의식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제야에는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모여 새해를 맞이합니다.

사찰 주변에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 노점, 기념품 가게, 기모노를 입고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로 매우 활기찬 분위기입니다. 혼잡을 피하고 싶다면 새벽이나 이른 아침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도쿄 메트로 긴자선 또는 도에이 아사쿠사선의 ‘아사쿠사역(浅草駅)’에서 도보로 쉽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참배를 마친 후에는 나카미세 거리(仲見世通り)를 산책하거나, 도쿄 스카이트리에 들러 경치 감상이나 쇼핑을 즐기며 하루 종일 일본 전통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1:‘센소지 공식 홈페이지’ 참고
※2:‘센소지 공식 홈페이지’ 참고

오사카 스미요시 타이샤 – 전통 행사와 역사적 건축

출처:PIXTA

오사카의 ‘스미요시타이샤(住吉大社)’는 간사이 지역에서 매우 대표적인 신사 중 하나로, 항해의 신인 ‘스미요시 오오카미(住吉大神)’를 모시고 있습니다(※1).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하며, 새해 기간에는 특히 활기찹니다. 1월 1일에는 성대한 ‘세이탄사이(歳旦祭)’와 ‘와카미즈노기(若水の儀)’ 등 전통 의식이 거행되며(※2), 분위기는 엄숙하면서도 경사스럽습니다.

신사 안에는 오래된 다이코바시(太鼓橋)와 붉은 도리이(鳥居)가 있어 사진 촬영 명소로도 손꼽힙니다. 참배를 마친 후에는 근처의 사카이 구시가지나 오사카만에 들러 풍경을 감상하는 것도 좋습니다.

※1:‘스미요시타이샤 공식 홈페이지’ 참고
※2:‘스미요시타이샤 공식 홈페이지’ 참고

시마네 이즈모타이샤 – 인연과 행복을 기원하는 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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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네에 위치한 ‘이즈모타이샤(出雲大社)’는 일본에서 중요한 신사 중 하나로, 신화 속 ‘인연의 신’ 오오쿠니누시노미코토(大国主命)의 성지로 여겨집니다(※1). 특히 새해 기간에는 ‘후쿠무카에사이(福迎祭)’와 하츠모우데(初詣) 행사가 성대하게 열리며, 진한 신도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2).

이즈모타이샤의 시메나와(注連縄)는 거대하고 장관이며, 도리이(鳥居)는 위엄 있고 장엄하여 사진 촬영과 일본 전통 문화를 체험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산인 지역에 위치해 있어, 전철이나 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으며, 교통편과 개방 시간을 사전에 확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이즈모타이샤 공식 홈페이지’ 참고
※2:‘이즈모타이샤 공식 홈페이지’ 참고

도쿄 스카이트리 – 쇼핑, 야경, 카운트다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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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스카이트리(Tokyo Skytree)’는 단순한 전망 명소일 뿐만 아니라, 주변의 스카이트리타운과 쇼핑몰에서도 연말연시 기간 동안 다양한 카운트다운 이벤트와 할인 프로모션이 진행됩니다. 고층 전망대에서 도쿄의 야경을 내려다보거나, 새해 맞이 이벤트에 참여하고, 신년 한정 디저트를 맛보는 것도 연말 도쿄 여행의 훌륭한 선택입니다.

스카이트리는 아사쿠사절과 함께 하루 코스로 묶어 여행하기도 좋으며, 지하철을 이용하면 쉽게 왕복할 수 있습니다.

하코네 온천 – 조용한 새해, 일출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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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코네는 도쿄 근교에서 유명한 온천지 중 하나로, 특히 겨울철 연말연시 기간에 몸과 마음을 힐링하기에 제격인 장소입니다. 다양한 온천 료칸이 있을 뿐만 아니라, 많은 시설에서는 ‘하츠히노데(初日の出, 설날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 공간도 마련되어 있어, 온천에 몸을 담그며 새해를 맞이할 수 있습니다. 일부 료칸에서는 오세치 요리와 일본식 조식을 제공해, 정통 일본의 새해 문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도쿄에서 전철로 약 90분이면 도착할 수 있어 접근성도 좋습니다. 전망탕이나 노천탕이 있는 인기 온천 료칸은 사전 예약을 추천드립니다. ‘하코네 프리패스(箱根周遊券)’를 활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케이블카나 해적선 같은 관광 교통수단도 이용할 수 있어, 새해 여행을 더욱 여유롭고 특별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후지산 5합목 – 일출 촬영의 명소, 신성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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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은 일본을 상징하는 존재로, 설날에 ‘하츠히노데(初日の出, 새해 첫 해돋이)’를 감상하는 것은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중턱에 위치한 5합목(오고우메) 지역은 적당한 고도에 있으며 교통도 비교적 편리해, 새해 첫 햇살을 보기 위한 인기 명소입니다.

날씨가 맑다면 ‘후지산과 일출’을 함께 담은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새해의 소원을 비는 데에도 제격입니다. 방한복과 장갑,따뜻한 음료 등 추위 대비용품을 꼭 준비하시고, 사전에 날씨와 교통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일본 정월의 매력을 즐기세요!

본의 정월은 한국의 음력 설과는 다르지만, 일본만의 독특한 풍습과 의식은 신선한 감동을 줍니다.

토시코시 소바(해넘이 소바), 오세치 요리, 인기 신사 참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올바른 시기와 사전 준비만 잘하면 잊지 못할 일본의 새해 여행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