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 잇소 라멘 후기 – 냄새는 독특하지만, 한 번 먹으면 빠져드는 맛의 비밀

후쿠오카·하카타(福岡・博多)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잇소 라멘(一双ラーメン)은 진하고 크리미한 거품계 돈코츠 스프가 특징인 초인기 가게입니다.
냄새는 나지만 중독되는 독특한 향과, 곱게 일어나는 거품이 스프에 부드러움을 더해 돈코츠 라멘 팬들에게는 견딜 수 없는 맛을 선사합니다.
본 기사에서는 돈코츠 초보자에게도 추천할 수 있는 한 그릇을 레포트합니다.
목차
잇소 라멘은 후쿠오카·하카타에 있는 인기 돈코츠 라멘(とんこつラーメン) 가게

후쿠오카시·하카타에 전개하고 있는 하카타 잇소(博多 一双)는 돈코츠 라멘(豚骨ラーメン)의 깊은 감칠맛과 거품의 식감이 중독되어, 현지인부터 관광객까지 폭넓은 층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2012년 창업 이후 하카타역 히가시 본점(博多駅東本店)을 시작으로 나카스점(中洲店)·기온점(祇園店) 등 3개 점포를 운영 중 입니다.
일본 대표적인 음식점 정보 앱 타베로그(食べログ) 라멘 백명점(ラーメン百名店) 이나 WEST 백명점(WEST100名店) 에도 연속 선정될 정도로 그 실력은 보장되어 있습니다.
하카타 히가시구치점의 잇소 라멘을 먹어보기

하카타역(博多駅)에서 걸어서 약 5분 거리의 하카타 잇소 하카타역 히가시 본점(博多一双 博多駅東本店)가 있습니다.
저녁 피크 시간대인 20시경이라 20~30분 정도 줄을 서서 입장했습니다.

※사진은 2020년 촬영된 것입니다.
입장하면 식권을 구매합니다.
라멘은 900엔, 아지타마 라멘(味玉ラーメン/간장계란)은 1,050엔, 차슈멘(チャーシューメン)은 1,110엔, 특제 라멘(特製ラーメン)은 1,350엔 등 다양한 메뉴가 인기가 있습니다.
가에다마(替玉/추가 면)는 150엔으로, 면의 단단함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 교자(만두)도 있으며 5개 330엔으로 저렴합니다. 하카타는 라멘뿐만 아니라 교자의 격전지로, 맛도 좋고 가성비도 뛰어난 먹거리가 많습니다.

출전:타베로그(食べログ)
가게 안에 들어가면 돈코츠 라멘 특유의 냄새가 느껴지지만, 청결감 있고 개방적인 분위기 입니다.
목재를 기본으로 한 차분한 느낌이라 혼자서도 들어가기 쉽습니다.

잇소 라멘 냄새 심해?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는데, 실제로 돈코츠 라멘 특유의 냄새는 있었지만 그렇게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하카타 잇소 라멘은 진한 돈코츠 풍미이면서도 입안에서 부드럽게 퍼져 마시고 싶어지는 한 그릇.
파와 목이버섯의 상쾌한 식감이 더해져 맛에 변화를 주며 전체적인 균형이 절묘합니다.

거품 덕분에 국물의 기름기를 감싸주어 진하지만 마시기 쉬운 독자적인 식감을 맛볼 수 있습니다.
다른 가게에서는 경험하기 힘든 비주얼과 식감의 임팩트가 중독적입니다.

비곗살이 녹아내리듯 부드럽게 조리되었고, 목이버섯의 오도독한 식감도 일품!
파의 상쾌함은 진한 국물와 궁합이 뛰어나, 지금까지의 라멘 상식을 뒤집는 한 그릇이었습니다.

테이블에는 매운 다카나(辛子高菜)나 홍생강(紅ショウガ) 등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어, 맛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 중간에 다카나를 넣으면 매콤한 포인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거품계 국물 란?그 맛의 특징
거픔계 국물은 표면에 곱게 일어난 기름 거품이 가득 뜨는 독특한 스타일을 말합니다.
마치 커피의 카푸치노 같은 비주얼로, 거품이 입안을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진하지만 느끼하지 않은 것이 매력으로, 한 입 마시면 돈코츠의 깊은 감칠맛이 확 퍼집니다.
잇소 라멘의 점포 정보와 접근
하카타 잇소 하카타역 히가시 본점(博多一双 博多駅東本店)

하카타역(筑紫口/쓰쿠시구치)에서 도보 약 6분으로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가게 내부는 활기찬 카운터 중심으로, 직원들의 활기찬 목소리가 인상적. 밝고 청결한 공간에서 스프의 향기와 함께 활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하카타 잇소 나카스점(博多一双 中洲店)

출전:타베로구(食べログ)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地下鉄中洲川端駅)에서 도보 5 – 7분, 나카스 대로변(中洲大通り沿い)의 좋은 입지에 있습니다.
외벽에 노출 배선이 보이는 나카스다운 시크한 외관, 가게 내부는 콘크리트를 기본으로 한 모던한 인테리어입니다.
하카타 잇소 기온점(博多一双 祇園店)

출전:타베로구(食べログ)
지하철 기온역에서 도보 2~3분으로 접근성이 매우 좋으며 관광 도중 들르기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라멘 가게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모던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인테리어로, 청결감 있어 혼자 방문하거나 여성 고객도 편하게 들어올 수 있습니다.
잇소 라멘에 관한 자주 묻는 질문
Q. 잇소 라멘은 줄을 서야 하나요?
A. 많을 때는 최대 1시간까지 기다려야 할 때도 있습니다.
잇소 라멘은 워낙 인기 있는 가게라 피크 시간대에는 20명 이상 줄이 생기기도 합니다.
다만 오전 11시대나 오후 3시~5시 사이에는 비교적 원활하게 입장할 수 있습니다.
Q. 혼자나 여여자 혼자 들어가기 편해요??
A. 혼잡해도 회전율이 빨라서 혼자 여행하는 여성도 편하게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가게는 카운터 위주로 아담하지만 여성이나 혼자 온 손님도 많으며, 밝고 청결한 분위기에서 즐길 수 있습니다.
Q. 잇소 라멘은 냄새가 강한 편인가요?
A. 돈코츠 라멘이므로 냄새가 강한다고 느끼는 분도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골수를 푹 고아 감칠맛을 끌어낸 정통 돈코츠 국물(本格豚骨スープ) 특유의 냄새이며, 국물로 만들면 감칠맛으로 바뀝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크리미하고 마시기 쉬우며 깊은 맛이 퍼져, “중독되는 맛”이라고 하는 분도 많습니다. 가게 내부는 환기도 잘 되어 냄새가 신경 쓰이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잇소 라멘은 후쿠오카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점
거품계(泡系)라고 불리는 곱게 일어난 기름 거품이 매력인 하카타 잇소는 진하지만 부담스럽지 않아 처음인 분도 도전하기 좋은 한 그릇입니다.
하카타역 근처의 뛰어난 입지, 폭넓은 시간대에서 즐길 수 있는 유연성, 그리고 가에다마나 풍부한 토핑으로 자신만의 스타일로 어레인지할 수 있는 자유도 또한 매력적 입니다 .
관광이나 비즈니스 도중 꼭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